살아 가면서...
다름의 인정....
금 랑
2009. 8. 27. 17:50
맹폭한 사자를 유순한 고양이처럼 다루는 조련사가 있었다
누군가가 그에게 사자를 훈육하는 그 어려운 과제에 특출한 성공을 거둔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사자를 이해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대답했다
사자를 이해하는 것이 어떤 것이냐고 되묻었다
그 조련사는 모든 사자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 똑같이 생각하기를 원한다
그리하여 나와 의견이 다르거나 특히 내 의견에 반대하는 이를 만나면 매우 낯설게 느끼고 맘 상해한다
또 당황하며 상대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오랫동안 갖게된다
사람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리 하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
그 사람이 나와 다를뿐이지 그 사람이 틀린건 아닌데 말이다.
얼마후면 결혼을 하는 내 가까운 이가 있다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이번엔 부디 잘 살기를 바래본다.
내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