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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책과 그리고.......

책을 읽고.....

by 금 랑 2006. 11. 24.

 

추운 겨울로 가는 길목 한 복판 11월에 내 가슴 찡한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우리의 돈 10,000원 이면 아이 한 명을 한 달 동안 먹일 수 있는 큰 돈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자기 몸의 반이나 되는 물통을 이고, 지고 30km도 넘는 길을 걸어오는 아이들을

 흔히 만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 만일 내가 비라면 물이 없는 곳으로 가리라 "고 한 대목은 참 가슴이 찡 하더라구요
"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다 가슴에서 머리로 이동하는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는 저도 제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에 달린것이 아니라 누가 곁에 있는가에 있음을 나는 배웠다"
" 나는 희망이 언제나 어려움을 극복해 준다고 믿는다 "

 " 그리고 슬픔의 유일한 치료제는 나눔이며 사랑이 그 어떤 전쟁과 죽음보다 강하다는 걸 믿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탈랜트 김혜자가 아니라 인간 김혜자님께 위대한 분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요즘 서재 책장의 책에 마음을 두고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들 중에 마음가는 책을 몇권 뽑아 챙겼지요

그중에 한권이 얼마전에 읽었던 이지선씨의 "지선아 사랑해"

그중에 또 한권이 김혜자님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그중에 또 한권이 야마수리야다스의 "상실"

예전에 두 번씩 읽는 책 재미 없었는데 지금은 새로운 감동입니다

아마 세월의 흔적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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