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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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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온 걷기 대회.... 인천의 아라뱃길이 작년부터 아라온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는 것을 참석 후 알게 되었다아라온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작년에 1회로 행사를 시작했고 올 해가 2회라는 현수막이 붙었다남편의 동의에 2주 전에 미리 신청을 했고 참가비가 6,000원으로 티셔츠와 야간봉을 준다고 되어 있었다. 6월 5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는 문자가 왔고 주차장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란다우리는 일찍 도착해서 주차장이 조금 떨어진 계양역에 주차하고 걸어갔다인천 것도 계양구에 살면서 처음 걸어 보는 길이였다아라뱃길은 차로 이동하며 주위의 풍경은 모두 알고 있었지만 걸어가며 보이는 것들은 모두가 새로웠다. 도착해서 접수증을 받고 행사티도 받았다많은 유익한 정보들 가운데 이것저것 참여도 했다전기세 수도세를 작년 사용한 것 보다 .. 2025. 6. 12.
주말 농장... 아파트 앞에 꽤 넓은 주말 농장이 있다친구와 어울려 3명이 1년 동안 농장 주인이 되었다한 고랑에 주인이 셋인 거다. 한 고랑 전체에 상주를 심었다상주 모종과 상주씨앗 그리고 시금치 씨앗까지 4만 원쯤 들었다이틀에 한 번씩 물을 주러 다니며 상추를 꽤 많이 수확했다4만 원이면 상추를 사 먹고도 남겠다고 한 마디씩 거들던 이웃들이 상추는 잘 얻어먹는다그래서 좋은 말만 전하며 살아야 하는 것을 배운다. 우리 고랑 옆에는 어르신이 여러 고랑 농사를 짓는다우리들이 얼치기 농군인 줄 아시는지 상추는 조금 지나면 물러진다며 다른 것도 조금 심으라 하신다고추를 심자 의견을 모아 모종 가계를 찾았더니 고추 모종은 벌써 끝났단다여러 곳을 찾아 매운 고추 6개 아삭이 10개를 심었다.또 가지와 부추도 조금 사다 심었다.. 2025. 6. 6.
가족이란.... 아빠 엄마 형 본인 동생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각 가정마다 행사 많은 5월도 저물어 가고 있다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겹쳐 부모에게 효도하려는 자식들과어린이날을 챙겨야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모여 하루에 모두 해결하고자 저녁을 먹었다조그만 가방도 받고 봉투도 받고 또 손주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도 전해주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둘째 손주 녀석이 우리 가족이라며 그림을 그려와 카드로 선물을 대신했다그림 속에 우리 가족 8명이 모두 들어있다요즘은 할아버지 할머니는 가족이 아니라고 한다는데 그 마음이 고맙다그런데 둘째 손주는 아빠부터 삼촌까지가 모두가 가족이란다. 셋째 손주는 이제 38개월 4살이다그동안은 식대가 없었는데 이번부터는 유아 식대가 계산되는 나이란다가끔 영상 통화로 안부를 물으면 보이지 아니하는 .. 2025. 5. 24.
웃어야 하나... 가끔 친구들과 나들이에 흰색 바지나 스커트를 입는 친구들이 있다나는 그런 친구들이 너무 부럽다나도 행동이 험하다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지만 흰색 계통의 옷을 입으면 불안하다특히 여행 중에 흰색 계통의 옷은 심리적으로 심한 불안감에 여행이 엉망이 된다. 이번 여행에 남편과 흰색 커플 티셔츠를 입었다여행을 마치고 세탁을 했는데 남 편 것은 문제가 없는데 내 옷에 팔 쪽에 붉은빛이 묻어 있다주방세제로 다시 손질해도 변화가 없기에 세재를 다시 묻혀 베란다 옷걸이에 잠시 걸어 뒀다하루 지나고 다시 세탁할 생각으로 말이다가끔 고춧가루 물이 묻어 있으면 이런 식으로 하루 햇살에 걸어 뒀다가 세탁하면 깔끔해지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에 말이다다음날 아무 생각 없이 티셔츠가 다 말랐네 하며 정리해서 서랍에 넣었다다음날 .. 2025. 2. 19.
새해... 엄마도 보고 싶고 오래간만에 첫해의 떠오르는 해도 보고 싶었다아니 남편이 먼저 꺼낸 말이다장모님도 뵙고 일출 구경도 하잖다지난번에 강화 민머루 해변으로 일몰 나들이를 했었다차분하게 한 해를 돌아보고 간만의 둘만의 나들이라 참 좋다고 한 내 말을 담고 있었던가보다. 출발하며 대신 나들목 옆에 얼마 전 텔레비전에 소개된 마늘빵집도 들려보잖다서너 번 찾아다녔던 맛집의 실망감에 다시는 나서지 아니한다는 말이 바로 나들목 옆이라는 유혹에 또 찾았다사람들의 입맛이 다르니 우리에게는 그냥 그런 맛에 또 속았다며 또 다시는 안 간다는 믿지도 아니할 말을 했다. 이른 시간 따뜻하게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길에는 인도 차도 구분없이 차가 주차되어 있었고 것도 안내자의 지시였다아마 한해의 시작 일출 때는 어쩔 수 없는 주.. 2025. 1. 2.
산에서 만나지는 사람들... 일주일에 두 번 그러니까 화요일과 목요일은 그냥 산에 오른다산에 오른다고 쓰고 보니 너무 거창 한 표현이란 생각에 혼자 웃어본다인천의 계양산이 389미터이다그중에 둘레길 걷기를 하니 산에 오른다기보다는 걷기가 맞겠다계양산은 정상이 모두 많은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높이보다 정상 오르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다그런데 아주 젊은 사람들이 땀을 흘리며 정상에 오른다어느 곳에서나 만나지는 젊은 사람들이지만나는 산행에서 땀을 흘리며 산행을 하는 젊은이들을 만나면 참 기분이 좋아진다참 건강해 보인다그리고 맑아 보인다그냥 만나지는 것만으로도 힘이 생긴다. 2024.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