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겐 흔히 " 상대적인 진실 "이란게 있어서
서로가 터놓고 얘기 하지 않으면
끝내 잊혀지지 않는 일이 있게 마련이다.
요컨대 이쪽 마음을 숨기고 있는 마당에는
저쪽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제 자신의 마음의 정체까지 모르고 있다면
정녕 상대의 마음을 꿰떨어 볼 수 없는 노릇이다
은희경의 타인에게 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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