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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멋쟁이가 되고픈데....

by 금 랑 2006. 3. 16.

 

출근길의 시간이 같아서 항상 만나는 사람들이 비슷합니다

항상 저와 같이 엘리베이트를 타는 여학생이 있습니다

고등학생 같은데 참 예쁩니다

제가 예쁘다는 얼굴이라기 보다 전체적으로 풍기는 그런 느낌을 말 하는 겁니다.

 

부모님으로 부터 받은 외모야 어찌 할 수 없는 것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가 만들어야 하는 나만의 멋이 뭘까?

오늘은 잠시 그 여학생의 모습을 유심히 보면서 나는 내 나이에 맞는

그런 멋스러움 그런 중년의 느낌이 있을까 잠시 생각 했습니다.

 

나이 마흔을 넘기면서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곤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중년,

결코 적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남다른 향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지요.

 

멋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멋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좀 더 가까이 하고,늘 웃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한달에 무슨 책이든지 두권은 읽자 이리 생각하고 열심히 보고.. 

모든 일에 늘 그렇다고, 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거울을 보았습니다.

멋이 있어졌을까?

그간 살아온 날들이 나를 힘들게 하였는지

주름살만 이마에 나의 고난했던 시절을 알리려는지 서너개 늘었습니다.

 

멋을 덜 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멀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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