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를 먹을 때,
그 두부를 미처 씹지 못하고 삼키면
뜨겁고 가슴이 답답한게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그거 연애하는거야
사과나무에서 젤 큰 사과를 따려는데
따려고 하면 옆에 게 더 큰 것 같고,
또 따려고 하면 더 큰 게 있을 것 같고,
결국 하나도 못 따고 시간만 다 지나고만거지.
이거다 싶으면 잡는거야.
놓치고나서 후회하지 마라.
있을 때는 절대로 모른다.
헤어져봐야 아는거다.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은행나무는 제일 가까이 있는 나무하고만 짝을 삼는대.
바로 곁에 있는 나무하고만..
그 나무가 얼꽝이든 몸꽝이든
영화 『사랑을 놓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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