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언제까지나.....

by 금 랑 2006. 6. 8.

아침 이른 시간에 등교하는 중학생을 만났습니다

그 아이가 중학생이라 말한게 아니고 그냥 제 느낌이지요

어깨에 책가방, 오른쪽엔 보조가방, 왼손엔 신발주머니...

일학년일까 하는 생각 잠시 했습니다

요즘 아니들은 학교에 모두 두고 다녀서 그런지

어떤 아이들은 거의 빈 가방만을 메고 다니는 걸 자주 보거든요

 

실은 예전의 저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내가 저랬을까 하구요^^*

학교 다닐 때 한 번도 뭘 빠뜨리거나 놓고 다닌적이 없었거든요. 

 

잠시 지난 날을 생각해봅니다.

그러니까 35년 전 쯤.... 중학생 때로 돌아갑니다.

그 때의 어머님을 머리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도무지 나에게는 어머님 같은 때가 오지 않을 것 같은

머언 시간으로만 느껴졌는데 지금 그 자리에 내가 있읍니다

지금의 중학생 정도 아이들이 나를 보면 같은 생각을 하겠지요.

 

어김없이 다가오는 시간, 누구에게나 같이 주어진 시간

그러나 사람 개인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고 활용하는 정도가 다르겠지요

언제까지나 마음으로는 그냥 지금에 머물고 싶을 뿐입니다.

'살아 가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마움.....  (0) 2006.06.14
지혜의 묵상집 한 쪽.....  (0) 2006.06.11
시옷에는 ....슬픈 글씨가 많아요.  (0) 2006.06.06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박흥준  (0) 2006.06.05
눈 높이 사랑.....  (0) 2006.06.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