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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책과 그리고.......

편함과 편리함의 차이.....

by 금 랑 2007. 11. 7.

       

 

            함께 있으면 편안하다고 생각했다

            원초적인 모습도 감출필요 없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일이 생기면

            습관처럼 당신의 이름을 불렀다

            당연히 내 남편이니 내 마음대로 사용하면 된다는 생각에....

            하지만 그것은 편안함이 아니라 편리함이였다

            당신은 나의 숨소리조차 불편했을지도 모르며

            나의 변덕에 지쳤을지도 모른다

            미안하다 나 혼자 편안했던 것 같아서....

 

           -남편을 위한 요리를 준비하며 용동희-

 

며칠전 신문에서 읽었답니다

남편을 생각하며 그간의 자신을 돌아보는 아내의 마음이 너무도 잘 드러나 있지요

우리의 살이에서 어디 부부간만이겠습니까

내 자식이라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의 생각에 옮겨 놓지는 아니했는지...

직장에서의 내 자리를 이용하여 위와 아래를 구분지어 행동하는 나는 아니였는지...

여기와 저기, 동과 서에서 다른 나의 모습으로 행동해 보이지는 아니하였는지.....

나의 편함이 다른이에게도 편함이여야 하는데 혹여 나만의 편리함은 아니였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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