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평화로운 시간 앞에 잠시 발을 멈춥니다
추워진다는 날씨였는데 생각보다 포근한 아침 산책이였답니다
가끔 산책하던 학의천에는 물이 많이 줄어 있었습니다
가끔 보이던 외가리외에 처음 만남 청둥오리 세 마리도 놀고 있었습니다
학의천가의 작은 소공원에는 노란가루가 군데군데 뿌려져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좁쌀은 아니고 거칠게 만들어진 곡물 가루 였습니다
한 곳에서 까치들이 모여 노란 가루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 노란 가루의 용도가 새들의 먹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안양시에서 뿌려주는 것인지 아니면, 개인 누군가가 뿌려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누구의 손길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사랑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침의 이른 시간의 산책이 즐거운 여유로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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