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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편견 그리고 고정관념...

by 금 랑 2007. 2. 19.

 

편견이란 어떤걸까?

이번 명절 기간중 조금은 부끄러운 행동을 한 날이 있었다

설 명절이라 또 짧은 기간탓에 경부고속도로는 넓은 주차장이 되어있었다

계속 부레이크에서 발이 떨어질 줄 모른다

안성을 지나면서 갑자기 차들의 속도가 빨라진다

그리고 다시 서다 가다를 반복하며 운전해야 했다

내 뒤에서 어떤 흰색차가 계속 라이트를 빤작빤짝 한다

아니 이 상태의 도로에서 급부레이크는 어쩔 수 없는 기본 아닌가

뭐 저런 나쁜.....내 눈은 자꾸 가자미눈이 되어 룸밀러로 뒷파를 쳐다본디

잠시 뒤 뒷차가 내 차 옆으로 빠지면서 창문을 내린다

나도 따라 창문을 내리면서 말에 가시가 송송 돋았다

뭐가 문제지요?

흰색차를 운전 하시던 분의 말씀이 부레이크등이 둘 다 작동불량이란다

급제동에 위험할 것 같다며 비상등을 사용하면서 부레이크를 사용하면 좋겠단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무조건 아무 생각없이 고약하고 바쁘게만 생각하는 내가 거기에 있었다

청주까지 그냥 가려니 불안해서 계속 부레이크와 비상등을 동시에 사용했다

말향휴게소에 안내 그림에 망치가 그려져있다

망향휴게소에 들어가며서 이런 곳은 또 바가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했다

카센타는 항상 려자에게 바가지를 쒸운다는 편견과 고정관념에 폭 젖어있었다

기아라고 쓴 곳으로 차를 몰고갔다

주차하자 어떤 사람이 가까이 온다

부레이크등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아무소리 아니하고 갈아준다

잠시뒤 얼마예요?

아니 그냥 가시면 됩니다.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는 내편견과 고정관념....어찌하나요

무슨일이 계기가 되면 나쁜족으로 먼저 생각을 떠올리는 고약한 나를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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