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가 조금 많다
집을 방문한 친구들이 욕심내면 내어주기도 했다
또 여기저기 나눔도 해서 많이 줄었는데도 여전히 많다
겨울이면 다육이가 조금 걱정스럽다
겨울에 물을 주면 아니 되는데 한 녀석이 너무 힘이 없어 살짝 관수를 했다
갑자기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고 추워지니 그 녀석을 거실에 하루 들여놓았다
그래도 영 마음이 편치 아니해 난방을 최고로 올리고 남편 몰래 거실 베란다 문을 살짝 열어뒀다
추위에 민감한 남편이 알면 큰일 날일이다
새벽에 일찍 먼저 일어나 문을 닫으면 감쪽같을 거란 내 생각은 틀렸다
남편이 먼저 일어나 한 말씀하신다
다육이 챙기느라 허리 아프다 하지 말고 50 화분 밑으로 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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