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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재활용품...

by 금 랑 2023. 4. 4.

아파트 재활용품장

 

커다란 빈 화분이 한 개 있다.

봄맞이로 키우던 몬스테라를 옮겨심기로 했다.

화원에서 스티로폼을 사용하여 화분의 무게와 흙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하기에 잠시 생각을 했다.

화분의 크기가 있어 나도 그리 해야 하나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재활용품 버리는 곳에서 버려진 프라스틱 빈 화분을 이용하면 될 것 같은 생각에 재활용품장을 찾았다.

그러나 버려진 빈 프라스틱 같은 화분을 없고 배달된 일회용품 그릇은 많았다.

일회용품 그릇을 몇개를 포개면 그 단단함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말 깨끗하게 씻어 버려진 그릇도 있었다.

대강 물 휴지로 닦아 버린 그릇도 있었다.

그런데 남겨진 음식물과 함께 휴지 사용했던 일회용 수저와 온갖 찌꺼기가 들어 있는 그릇이 너무도 많았다.

어떻게 저렇게 버리고 돌아설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놀라웠다.

 

언젠가 자동차에 이런 스티커가 붙어 있던 때가 있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하신 일로 기억하는데 "내 탓이요"

누구를 탓하리요

나만 잘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인데 진정 나는 이리 하지 아니하였나 돌아보았다.

그리고 화분이 무거워지더라도 몬스테라가 좋아하는 흙으로 화분을 가득 채우는 것으로 생각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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