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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책과 그리고.......

외로운 가을입니다..

by 금 랑 2005. 10. 7.
 
 
아주 오래전의 책이지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기억할겁니다
루게릭병에 걸려 죽어가는 모리 교수가 제자 미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아기로서 삶을 시작할 때 누군가가 우릴 돌봐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그렇지?
그리고 나처럼 아파서 삶이 끝날 무렵에도 누군가가 돌봐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그렇지?.....
하지만...... 아이 때와 죽어갈 때 외에도 그 중간시기에도 사실 우린 누군가가 필요하네."
 
지금의 우리에게도 누군가가 필요하답니다
안그래도 외로워지는 가을입니다
내 주위에 외로움에 가슴 아파하는 이는 없는지요?
그냥 한 번 둘러보며 챙겨볼 일입니다.
 
잠시 지난 책을 읽다가.......
아마 가을이기 때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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