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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오늘은 슬픈날.....

by 금 랑 2006. 5. 3.

 


오늘은 아주 오랫동안 내게 슬픈날로 기억 되려나 봅니다
안양이란 곳으로 이사온지 20 여년 처음 낮선곳에 이사와

 유치원에 아이들을 함게 보내며 엄마들은 그냥 친구가 되어버린        

 친구중에 한명이 갑상선암이란 판정아래 오늘 아침9시에 수술을 들어갑니다
그네나 나나 숫가락 갯수까지 알며 지내는 사이지만 이렇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현실 남편을 먼 곳으로 보낼때의 나 처럼 사람은 벼랑에 서면

 모두가 그렇게 혼자가 되는가 봅니다
저녁 병원에서 손만 잡아주고 돌아서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천근 이였습니다
이렇게 사는게 우리의 삶 인것을 왜 이리 어렵고 힘들게 미움과 미움속에서

 살아야 하는지 가슴이 아픕니다
새벽에 베란다에서 어둡고 고요한 세상을 내려다 보며 이렇게 마음으로

 기도하며 비는 나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를 잠시 생각 했습니다.

 

오늘 밤하늘색은 푸른 잉크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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