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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이겨내는 지혜로움.....

by 금 랑 2006. 10. 1.


   




 어느 농부에게 노새가 한 마리 있었다

그런데 그 노새가 어쩌다 그만 마른 우물 속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불쌍한 노새는 우물 아래쪽에서 벌써 몇 시간째 처량한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러나 농부는 우물가를 조급하게 이리저리 배회할 뿐 노새를 구해 낼 뽀족한 방법이 없었다.

 

다시 몇 시간이 흐른후 고심하던 농부는 마침네 결단을 내렸다

노새는 많이 지쳐있었다

그리고 우물도 조만간 메울 필요가 있었다

그나마 정든 노새를 오래 고생하지 않고 빨리 죽도록 도와주는 것이 상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농부는 이웃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 사정을 이야기하고 함께 우물을 메울것을 청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삽을 들고 마른 우물 속으로 흙을 쏟아 붓기 시작했다

우물속의 노새는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 짐작이 갔다

처음 흙이 떨어지자 노새는 공포에 질러 크게 울기 시작했다.

 

그나마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울음소리도 잦아들고 노새는 안정을 찾아갔다

흙을 어느 정도 우물속으로 퍼 놓고 난 후 농부는 궁금함에 우물속을 한 번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광경에 놀라 어안이 벙벙해 졌다

노새는 등 위의 흙이 한 삽 한 삽 떨어질 때마다 상상밖의 방법으로 그것을 처리하고 있었다.

 

즉, 흙을 신속하게 바닦으로 떨어내려 발로 다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노새가 우물에서 뛰어나와 멀리 질주해 달아나자

그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 인생이나 살아감의 속성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다양한 난관과 좌절이 우리 머리위로 떨어질 때 그것을 극복하고 새로움을 향해 그것을 밟고 다져

조금 더 발전된 나를 만들어 나아가는 디딤돌로 삼아야 하겠지요

오늘의 주일 말씀에 인용된 것입니다 유난히 마음에 많이 담기기에 옮겨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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