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옥에 한 시간 정도 정전이 되었습니다. 임시로 뭘 해야 하는 일에 전기를 차단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할 수 없는 일이 너무도 많은것에 놀랐습니다. 만약에 사람이 사는데 절대적인 의, 식, 주 말고 컴퓨터, 전화, 자동차.....이런것들 중에 하나가 없어진다면 절대로 "않돼" 하고 말 할수 있는건 무엇일까요? 그 잠시의 시간동안 "피천득"님의 "금반지"라는 수필집을 읽었습니다 닷돈쭝의 결혼 금반지가 두돈쭝의 금반지로 다시 두돈쭝의 금반지가 두돈쭝의 은반지로 변한 살아오신 지난날의 삶이 적혀있네요. 또 살아온 시간중에 세 가지 기쁨이 있는데 그 중에 한 가지가 거짓말을 많이 아니하고도 살아갈 수 있는 일이라고도 했네요. 나는 살아가면서 살아가는 기쁨이 몇가진지, 그리고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나는 속물이라 피천득님 처럼 그게 기쁨일리는 없을테고... 나는 언제나 그것이 기쁨이 되는 삶이 되려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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