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라는 이름 아래 교회 중,고등부 학생회 아이들과 2박3일 다녀왔다
중학생 12명의 남,여 아이들과 한 조가 되어 한 방에서 먹고 자며 삼일동안 생활했다
지천명의 나이로 내 아들녀석 나이의 반 밖에 되지 아니하는 아이들과 어울려 뛰며 뒹굴며
냇가에서 물장구 치며 보낸 시간 속에서 요즘 아이들의 참 많은 것들을 보았다
저 나이 때의 나를 생각하며 나는 저 때 저런 생각을 꿈에도 하지 못했는데...
이러다가 깨닫게 되었다
우리들이 지금의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말이다
이렇게 닫아져 있는 생각속에 예전의 나와 비교하는 그 생각 때문이라는 것을 말이다
있는 그대로 보아 주는 우리 어른들의 열린 마음이 중요하겠다 싶었다
그렇지 아니하면 언제나 지금의 아이들은 버릇 없는 고약한 아이들이란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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