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하는 시간이 길다
가끔 내 출퇴근하는 길로 출장을 다녀오는 직원들의 한결같이 하는 말
도데체 어떻게 그렇게 막히는 길을 매일 출퇴근 하냐고 묻는다
인천에서 안양까지 순환도로 그리고 제 2경인고속도로의 출퇴근길..
난 그냥 웃는다
나도 막히는 길 힘들다
그런데 피해 갈수 있다면 모를까 피해 갈수 없다면 여유롭게 다니는 방법이 뭘까
남편과 하는 대화중에
나는 매일 산으로 연결된 숲이 보이는 도로로 다니는데
남편은 시내 한복판 아스팔트 시멘트숲속으로 출퇴근하니
내가 휠씬 좋은 조건이라고 남편은 장난삼아 약올라한다
올 봄엔 노오란 큰금계국이 얼마나 이뻤는지..
요즘엔 부용이 얼마나 화려하게 피어있는지 모른다
또 운전하며 다른 사람의 운전하는 모습에서 나를 돌아보고 고치고 하기도 한다
운전 습관이 고약한 사람을 보면 나는 저리하지 말아야지
또 좋은습관의 운전하는 사람을 만나면 나도 저리해야지 하고 배운다
혼자 가는 길이지만 보여지는 것들이 참많다
내가 보고자 하는 여유로움만 있다면...
'살아 가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름의 인정.... (0) | 2009.08.27 |
---|---|
고약함.... (0) | 2009.08.05 |
자기관리..... (0) | 2009.06.04 |
보여지는 것들.... (0) | 2009.04.14 |
고약한 나를..... (0) | 2009.03.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