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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부자란....

by 금 랑 2010. 6. 3.

 

작은아들녀석과 둘이 저녁을 먹다가  재미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예전에 봉사활동으로 고속도로  요금소 옆에서 모금함을 들고 있는 일을 한 적이 있었단다

그런데  대체로 비싼차 보다 트럭이나 작은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현금을 많이 넣는다고 햇다

자기 기억에 제일 많은 돈을 넣은 사람은 아주 허름한 트럭을 운전하던 아저씨였는데

오천원을 넣었는데 자기 기억에 그 이상을 넣은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주 좋은 비싼차를 타고 다니는 아저씨는 도로 통행요금 영수증 받은걸

넣고 가기도 했단다

또 외제차를 운전하는  기사가 돈을 넣으려 하자

 뒷자리의 높은 양반이 넣지 말라고 소리쳐 그냥 가는 경우도 있었단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부자들은 대체로 인색하다로 결론을 내리는 아들녀석......

모두가 그렇지는 아니하겠지만 보여지는 부분에서의 부자들의 손은 큰데

보여지지 아니하는 작은 부분에서의  부자들의 손은 적은가 보다

그냥 웃으며 주고 받은 대화지만 조금은 그냥 조금은 그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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