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말, 말, 말

by 금 랑 2010. 7. 16.


 


"이해해줄 준비가 안  됐으면 왜냐고 일단 묻지마"

친구의 걱정스런 얼굴에 이유를 묻고 난 뒤 야단치듯 말하는 나에게 친구가 한 말.

 

"우리 딸은 인생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렇지"

지금의 내 모습이 실망스럽다며 눈물을 뚝뚝 흘리던 나에게 엄마가.

 

"사람이 다 행복하려고 사니? 살다보면 행복 이상의 가치가 있는 거야"

결혼하면 행복해질까요?

 아이를 낳으면 행복해질까요?

 막연하게 행복이란 단어에 집착하는 나에게 선배가 단호히.

 

"사랑에 정답이 있다면 그렇게 수많은 예술가들이 수세기 동안 사랑을 이야기했겠어?"

사랑은 어떤 거다 아니다 뜨겁게 토론하던 30년전 아랫사람들을 잠재운 한 어른의 말씀.

 

"간단해 연애를 하거나 햇볕을 자주 쬐거나 운동을 하면 나아질거야 틀림없이.

우울증에 빠진 것 같다고 심각하게 토로하는 나에게 무심하게 명쾌하게 친구가 던진말

 

 

여성시대란 소책자에서 건진 말이다^^*

혹여 나는 누군가에게 이리 무심히

또는 정답이라 우기며 말하지는 아니했는지......

'살아 가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미난 이야기.....  (0) 2010.09.10
커피.....  (0) 2010.08.21
부자란....  (0) 2010.06.03
조카 혜림이.....  (0) 2010.05.12
분유......  (0) 2010.04.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