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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잃어버린 장갑 한짝....

by 금 랑 2016. 12. 28.

                   

크리스 마스때 가족들과 외식을 했다

아이들과 갈만한 식당들은 줄이 끝도 없고 주차장은 만원이다

그래도 운 좋게 예약이 되어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식사도 맛나게 하고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왔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저녁에 침대에 막 누웠는데 남편이 당신 장갑 어딨냐고 확인해보란다

가방에 있을거예요 하며 뒤져보니 장갑이 없다

이런~~ 장갑이 없는데요 아마 아까 차에서 애들에게 전화할때 뺀것 같은데 자에서 내릴때 잊어 버린것 같다는 내 말에 남편이 장갑 한쪽을 내민다

아까 차 가지러 갔더니 한짝만 차옆에 떨어져 있기에 집에 와서 골려주려 아무말도 안하고 가져 왔단다

아니 한 짝만 떨어져 있으면 나머지 한짝이 있는지 그때 그 자리에거 확인을 했어야지 골려준다고 아무말도 아니하고 집으로 오는 사람이 어딨냐고 내 장갑 다시 하나 사주세요

어차피 당신이 번 돈으로 사야 하니 뭐가 문제냐는 내 지청구에도 아무 말이 없다.

 

가끔 남정네들은 생각하는게 참 단순하다는 생각을 오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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