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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책.....

by 금 랑 2020. 12. 17.

 

오래간만에 정말 오랜만에 서점에 갔다

안양에도 교보문고가 있을까 검색하니 멀지 아니한 거리라 여유롭게 걸어갔다

걷기에는 조금 차다 싶은 겨울 날씨다

그래도 요즘 계속 집에서만 머문 생활에서의 자유로움이 좋았다

너무도 오래간만에 나간 서점, 서점 구경만으로도 하루가 부족할 것 같았다

내가 얼마 만에 방문한 서점인가 생각하니 기억도 없다

시집이 있는 쪽을 찾아가는데 우리네 집 찾아가듯이 주소 같은 번호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 책을 찾을 수가 없다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이제 차분히 내가 생각한 책들을 찾았다

너무도 오래간만이라 책을 고르고 보니 8권이나 되었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도 2권 골랐다

그리고 그간 읽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머문 책들도 찾았다

생각보다 책값은 책의 무게만큼 무거웠다

순간 집에 가서 인터넷으로 주문할까 10% 할인인데, 잠시 유혹에 매달렸다

오늘 하루 서점 나들이의 여유로움과 이것저것 열어본 책값으로 생각한다면 이 또한 나쁘지 아니하리

그냥 10%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결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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