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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손주의 크리스마스..

by 금 랑 2020. 12. 26.

2020년 재권이의 크리스마스

큰 손주 재권이는 9살이다

초등학교 2학년이다

올해는 코로나 19 때문에 학교도 못 다니고 교회도 못 가는 날이 많았다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축제인데 허전하고 슬프게 지났다.

 

오늘 사진이 한 장 도착했다

바로 위의 사진이다

손주 재권의 크리스마스의 밥상이다

밖에 나가지 못하니 에미가 이렇게 밥상을 차려준 모양이다

야채와 과일로 츄리도 만들고 산타할아버지도 만들고 산타할아버지 고깔 장식도 머리에 썼다

그리고 허전해하는 아들의 크리스마스를 맘껏 축하해준 모양이다.

 

며늘 아이에게 귀찮지도 아니하냐고 물어본다

며늘 아이 하는 말 '계속 아이가 집에 있는 날들이 많은데 귀찮다 생각하면 끝이 없단다

자기는 코로나 19 때문에 매일 아들이랑 함께 있는 게 너무도 좋단다'

이렇게 생각하며 아들 녀석과 이것저것 하며 지낸단다.

 

생각이 이쁘다

나도 생각을 바꿔야겠다

뭐든 긍정적으로 좋은 쪽으로 며늘 아이처럼 이렇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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