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게으름...

by 금 랑 2021. 8. 14.

 

산청 겁외사에서

내가 아는 나

남이 아는 나

 

가끔 이 사이에서 많이 고민한다

다른 이들은 내가 참 부지런한 줄 안다

함께 사는 남편마저도 그리 안다

그런데 나만 아는 나는 안다

내가 얼마나 게으른 사람인지를 말이다

요즘 집에서 꼼짝 아니하고 지낸다

그런데 나는 너무 좋다

가만히 혼자 지내는 것이 좋다

가끔 멍 때리고

가끔 책 읽고

가끔 컴퓨터 하고

가끔 텔레비전으로 영화 보고

 

그런데

오늘부터 한 가지 생각했다

집에 있어도 옷은 좀 편하게 가 아닌 단정히 입기로 말이다.

'살아 가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병주머니....  (0) 2021.08.26
애착....  (8) 2021.08.20
사람....  (6) 2021.08.06
고집쟁이 재준이...  (0) 2021.07.24
엄마의 보따리...  (0) 2021.07.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