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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표현하는 것이 아름답다....

by 금 랑 2005. 6. 20.

서재의 마리안느

 

 

베란다에 화분이 조금 많습니다

종류가 다르니 물을 주는 시기도 달라 가끔 더러더러 헤매기도 합니다

그런데 에제보니 모두가 물에 목말라 하고 있는 화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화분 하나가 있습니다

이쁘지도 아니합니다

이름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틀만 건너뛰면 잎이 시들시들 합니다

물이 필요하다고 표현을 하는거지요

아무리 바빠도 물을 주고 출근을 하게 됩니다

시들하지 아니해도 아!! 물을 줘야지 하고 꼭 챙겨서 줍니다

다른 화분들은 자신들이 표현하지 아니하니

제가 한가하고 여유로울 때 그리고 생각날때 주게 되는거지요

어제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큰 깨달음을 하였지요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다" 친구의 메일 한 구절입니다

표현하는 것이 아름다운게 어디 사랑 뿐이겠는지요?

그냥 기다리며 목말라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름모를 화분의 꽃마냥 표현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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