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의 산책에서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는 왜가리를 만났습니다
내 옆에서 너무도 생생하게 부리로 물속에서 물고기를 잡아 올리던 외가리...
부리에 잡혀 움직이던 물고기에 왜가리가 얼마나 밉던지요.
비가 많이 내려 냇가의 물이 많이 불었습니다
아침 산책에서 뚝 떨어져 먹이 사냥 하는 오왜가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불어난 물 때문인지 부리를 수 번을 물 속에 넣어도 허탕만 치는겁니다.
한 이십여분 가만히 보고 있는데 한 번도 성공을 못하는 겁니다
공연히 오늘은 왜가리가 불쌍해서 구경만 하다가 산책도 못하고 들어왔습니다
어쩌면 우리네 살아가는 세상사가 이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생각 잠시 했습니다
보는 각도도 중요하지만 보는 방법에 따라 더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습관을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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