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대형 할인점에 다녀 왔습니다
생필품 몇가지와 과일을 사면서 한 생각 입니다
아들녀석이 있을때는 그래도 과일이 떨어지지 아니한 것 같은데
지금은 몇 달 동안 나를 위한 과일을 산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과일 어떤걸 좋아하고 어떤걸 싫어하는지...
그리고 왜 싫어하는 과일 좋아하는 과일이 생겼을까?
예전엔 아니였는데 혼자 지내면서 이렇게 변한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면 큰 과일이나 칼로 깍아 먹어야 하는 과일 안먹더라구요.
수박 같은 과일 감당이 안되잖아요 혼자서...
그리고 나를 위해 혼자 과일 안 깍아 먹게 되는 걸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딸기,포도, 방울토마토,금귤.....이런 종류만 사고, 먹고..
알맹이가 작은 과일은 그냥 씻어 먹기만 하면 되니까요.
이렇게 사람이 자꾸 변화는 것 재미 없는 일이겠지요
오늘 과일 사면서 이런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주부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는 우리 여자들.....
나는 어디에 두고 가족들 때문에 내 식성은 어디가고 내 좋아하는 과일은 어디로 갔는지..
오늘 내 좋아하는 과일 무자게 많이 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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