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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사람의 마음.....

by 금 랑 2009. 2. 16.

 

 

 

한 사람이 있습니다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어느날 새벽 일찍 잠이 깬 한 사람은

또 다른 한 사람이 잠이 깰까 조심조심하며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합니다

그리고 혼자의 생각

정말 다행이다

이렇게 시끄러운데도 잠을 잘자니 내가 이렇게 움질일 수 있는데

만약 예민한 사람이라면 잠을깰까 염려하며 옆에 꼼짝없이 함께 누워있어야

하는데...

그런데 혼자의 또 다른 생각

아니 나는 이렇게 잠도 자지 못하고 청소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찌 저리도 곰같이 잠을 잘 수 있을까 하는....

 

똑같은 조건에서 내 마음따라 이리 해석이 달라지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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