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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스마트폰의 삭막함.....

by 금 랑 2012. 5. 8.

 

 

 

요즘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젊은 사람들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니 나이 드신 분들도 꽤 많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니까요

어떤 할머니가 스마트폰으로 전철에서 뭔가를 열심히 보시는데 아주 인상적이였다며

멋져 보이기까지 하더라는 아들녀석의 말이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사무실의 한 직원의 이야기 입니다

얼마전 남편과 전철로 평택쪽으로 나들이를 했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전철안은 아주 한가 했고 자신들의 맞은편에 젊은 남여  두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두 사람다 열심히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더랍니다

두 사람이 아는 사람일까 아니면 모르는 사람일까?

남편이 이렇게 묻더랍니다

그러면서 남편은 모르는 사람들일거라 하더랍니다

직원은 일행이라 대답했답니다

남편이 왜 일행의 흔적은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는데 일행이라 생가 하냐고 물었답니다

직원이 일행이라 생각한 이유를 설명했답니다

앞의 여성이 다리를 꼬고 앉았는데 그 다리가 옆의 남성의 다리에 약간 붙어 있었기 때문이라 말했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다리가 붙어 있는데 그냥 있을 여자는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일행이였답니다

평택역에서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 나더니 팔짱을 끼고 내리는 것이였답니다

 얼마나 삭막한 풍경인지...

연인 사이라면 나들이 풍경이 서로 대화로 연결되어야 하지 아니할까 라며 그때의 묘한 기분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나는 요즘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까지 스마트폰에 목을 메는 젊은 사람을 싫어합니다

전철에서야 혼자 사용하는 것이니 문제가 생기지 아니하겠지만

길에서는 특히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사람과 부딪치는 것도 신호가 바뀐것도 모르고

오로지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며 다니는  젊은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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