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안양까지의 출근길이라 내 아침은 언제나 늘 분주하다
오늘 아침도 다른때와 같이 똑같은 코스로 차를 운전한다
그런데 아파트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바쁜 아침 출근길의 음주단속을 하는것은 처음 보는 일이다.
내 차의 차례가 되었고 가끔 퇴근길에 단속하는 경험이 있으니 측증에 임했다
그런데 빨간불이란다
"가글 하셨냐"는 경찰관의 질문에 "아니요" 라고 대답했다
차를 옆으로 빼달란다
그리고 생수로 입을 행구고 두번째 측증에도 빨간불이다.
나는 술을 먹는 사람이 아니니 아무래도 이 음주측증기가 고장인것 같다며
경찰관 아저씨가 한 번 불어 보라고 까지 했다
아침에 먹은것은 생수 반컵 그리고 사과 4/1쪽이 전부인데 말이다.
세번째는 처음보는 기계로 풍선 불듯이 불어보라 해서 그리했다
이번엔 이상이 없단다
그런데 면허증을 달라했다
내 신상을 적고 핸폰을 적는다
왜 적느냐는 내 질문에 이 기계를 불면 적어야 하는거란다.
일단 출근길이라 그리 하고 왔는데 사무실에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난리다
이제 음주운전의 전과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냥 이대로 넘어가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살아 가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멋진 버스기사님... (0) | 2016.11.08 |
---|---|
이쁜 내 손주..... (0) | 2016.10.19 |
따뜻한 이야기...... (0) | 2014.12.24 |
하고푼것.... (0) | 2014.11.10 |
헬렌 켈러 이야기..... (0) | 2014.07.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