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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외국어...

by 금 랑 2023. 5. 19.

집 앞 소화기

 

외국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한 가지에 

우리나라 말보다 영어 아니 다른 외국어로 된 단어 간판이 더 많은 게 신기하다였다

아마 서울의 유명한 번화가에서의 일이였겠지만 말이다.

 

며칠 전 서울의 유명한 백화점에 갈 일이 있었다

내가 구입하고자 하는 물건의 정보를 서울의 큰 백화점에서만 알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남편과 백화점을 방문했고 복잡한 주차장에 주차도 했다

1층 매장으로 가서 구입하고자 하는 물건에 대해서도 정보를 잘 전달받았다.

 

남편과 모든 일이 잘 처리되었으니 지하 식품 매장으로 가서 맛난 것 사먹자며 내려갔다.

매장은 정말 대형 매장이다

이쪽에서 저쪽 끝이 보이지 아니했고 정말 세련되게 꾸며져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말로 된 간판은 어느 곳에도 없었다

모두가 영어가 아니면 읽기가 부담스런 외국어로 되어 있었다

내가 남편께 어찌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글로 된 간판이 보이지 아니하다는 게 말이 되냐고 물었다

남편이 손짓했다

남편의 손끝에 쌀가게가 우리나라 글, 한글로 되어 있었다

내가 어느 외국의 번화가에 서 있는 그런 느낌 내가 이상한 것일까

그래도 다행히 소화전은 우리나라 글로 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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