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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

정월 대보름...

by 금 랑 2024. 2. 23.

주고 받고 나물이 종류가 많아졌다

 

내일이 정월 대보름이란다

오래간만에 음식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식구가 없으니 내가 만든 나물을 함께 등산하는 친구네와  조금 나눔 했다

친구가 자기네 나물 서너 가지를 가져왔다

세 사람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조금씩 주고받고 한 나물이 종류가 이리 많다.

 

마트에서 수수 찹쌀 기장 차조 그리고 한 가지의 잡곡이 더 있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영수증에도 보름잡곡이라고만 되어 있다

강낭콩은 친정 엄마께서 예전에 주신 것이 있었다

그리고 오곡밥을 했다.

 

예전에 소금을 그냥 밥솥에 넣었더니 누룽지가 너무 짜서 못 먹었던 기억을 따라

오늘은 소금을 미리 녹여 간을 심심하게 만들어 물을 부었다

이렇게 못하는 것도 실수를 하면서 배워 내 것으로 만드나 보다

생각보다 오곡밥도 맛있었고 나물도 맛났다.

 

세집에서 만든 나물을 서로 교환해서 섞여 있으니 누구네 나물이 맛있는 것인지는 나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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