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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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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긴 하루..... 우울하고 맘이 상한 아침입니다 날씨 마져도 상한 맘을 도와줍니다 저녁에 아들녀석과 조금 다투었습니다. 목소리 톤도 좀 올라갔고 그랬습니다 아이는 늦은 시간 출발해 집을 떠나가버렸고 저는 상한 맘으로 밤을 지세웠습니다. 공무원시험 을 준비하는 아들이 있습니다 아이의 시험 날자가 발표 되었거든요 안그래도 예민한 아이를 제가 건드렸나 봅니다. 왜 서로에게 제일 소중하면서 항상 염려로 살고있음을 서로가 알면서도 항상 상처로 맘을 상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상대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어쩌면 서로의 이기심과 욕심이겠지요. 실은 그간 아들녀석과 연결이 제대로 되지아니해 무슨 말을 했는지 ... 처음엔 참 많은 얘기를 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그러네요. "꿈꾸는 여자가 행복하다'" 조금 전 다음 .. 2005. 9. 9.
엄마로서 나는... 우리가 읽은 위인중엔 휼륭하고 위대한 어머니들이 참 많이 있지요 그 중에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인 "수잔나 웨슬레"도 있습니다 그녀도 한 때는 행실이 바르지 못한 딸 때문에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집불통인 딸은 못된 친구들고ㅗ 계속 어울려 다니며 지냈지요 어느날 수잔나는 검정숯을 한 다발 가져와 달 앞에 내려 놓으며 말했습니다 "딸아 이 숯을 한 번 안아보렴 이것은 뜨겁지 않단다" 그러자 딸은 기겁을 하며 "드껍지는 않지만 손과 몸이 더러워 지잖아요" 그때 수잔나는 딸을 꼬옥 안아주며 " 사랑하는 딸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바르지 못한 행실은 화상을 입지는 아니하지만 몸과 마음을 더럽힌단다" 딸은 그제서야 크게 뉘우치고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 했답니다. 2005. 7. 25.
표현하는 것이 아름답다.... 베란다에 화분이 조금 많습니다 종류가 다르니 물을 주는 시기도 달라 가끔 더러더러 헤매기도 합니다 그런데 에제보니 모두가 물에 목말라 하고 있는 화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화분 하나가 있습니다 이쁘지도 아니합니다 이름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틀만 건너뛰면 잎이 시들시들 합니다 물이 필요하다고 표현을 하는거지요 아무리 바빠도 물을 주고 출근을 하게 됩니다 시들하지 아니해도 아!! 물을 줘야지 하고 꼭 챙겨서 줍니다 다른 화분들은 자신들이 표현하지 아니하니 제가 한가하고 여유로울 때 그리고 생각날때 주게 되는거지요 어제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큰 깨달음을 하였지요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다" 친구의 메일 한 구절입니다 표현하는 것이 아름다운게 어디 사랑 뿐이겠는지요? 그냥 기다리며 목말라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 2005. 6. 20.
부끄러운 너무도 부끄러운.... 사람이 산다는게 뭘까 어떻게 사는것이 정말 잘 사는걸까? 조금 전 부터 잠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에 청소만 해 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제가 갖고있는 이력서엔 58세로 되어있습니다만 제가 외모로 느끼는 느낌의 나이는 65세 정도로 봤습니다 실은 아주머니가 제 생각에.. 2005. 6. 9.
너무 깊이 사랑하지 마라 너는 깊이 사랑하지 마라. 사랑은 피는 꽃과 같아서 반드시 지는 것이거늘 만일 네가 사랑이 질 때 아픔으로 절절히 느껴옴은 네가 그 사람이 영원히 필 것이라고 소망하였음이라. 해는 떠 서산으로 지고 달도 차면 기울고 소낙비도 한때의 내림으로 그치나니 너의 사랑도 때가 되면 지는 것은 당연하리라. 그러나 너는 사랑만은 너의 죽음 까지 동행하리라 믿었기에 수많은 고뇌의 밤을 불면으로 새우고 술을 먹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니 어차피 이 세상 만물은 한때의 피는 꽃과 같아서 때가 차면 기우나니 오래지 않아 너의 머리에도 흰 서리가 내리고 네 얼굴에 소나무 껍질같은 주름이 깊이 패이고 등이 굽고 숨이 참을 곧 느끼리라. 그러므로 너는 너의 남은 짧은 생을 사랑에 지나치게 몰입하지 마라. 사랑이라는 것은 사람의 눈을.. 2005. 5. 6.
이상 문학상을 읽고.... 가끔 이런 일 없나요? 아무것도 아닌것에 궁금해 지는것..... 서점에서 책을 한권 구입 했어요 책 제목이 이상문학상 작품집 일년에 한번씩 나오는 책이구요 작가들의 중 단편을 심사 해서 수상작외 7`8명의 작가들의 글이 실려 있어요 이번 대상 수상작이 "김훈" 씨의 "화장" 이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전 그 앞에서 "화장" 뭘 말하는걸까 삶의로서의 아름다운 화장 (化粧) 아님 죽음으로의 마지막 길 화장 (火葬) 그냥 둘 중에 어느 걸 말하는걸까? 아무이유 없이 이 생각에 집착 하다가 읽었습니다 죽음으로 가는 "화장" 이였습니다 토욜 아침 입니다 남향의 아파트 베란다에 아침 햇살이 기분 좋은 즐거운 주말 되소서. 2005.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