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313 사람들에게서.... 함께 자고 있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확신 하는가? 자신을 속이고 낯 뜨거운 채팅에 메달리는 성일, 스트리퍼 수정, 사진작가 영지, 피부과 의사 종학... 네명의 남녀가 질투와 집착 갈등 배신 유혹의 관계로 끈적하게 얽혀 수정과 사랑에 빠진 성일은 영지에게도 반하고... 공포.. 2007. 3. 24. 버릴 줄 아는 지혜..... 집집마다 봄 맞이 대청소를 합니다 여지저기 쌓아두고 처박아 두었던 물건들을 끄집어 내고 구서구석 묵은 먼지를 탈탈 털어냅니다 그러고 나면 이제, 정신없이 어질러진 물건들 중에서 버려야 할 것과 보관해야 할 것들을 분류해야 할 차례. 바로 이 때가 우리에게 가장 지혜가 필요한 .. 2007. 3. 21. 봄은 이렇게..... 오늘에야 봄을 만났습니다 얼마전 그러니까 이번 꽃샘 추위가 오기 조금 얼마 전에 사무실옆 소공원에서 메말라 매달려있는 산사나무 열매를보며 그 여름내내 붉디붉었던 빛깔이 저리 검게 말라 매달려 있을까 싶었지요. 오늘 점심후에 잠시 소공원을 산책 했습니다 가끔 점심후의 여유로운 시간 해바라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며칠이라는 시간 동안 이리 큰 변화가 생기다니요 줄줄이 매달린 노란빛이 묻어나는 개나리 꽃망울... 쥐똥나무의 푸르른 잎새들.... 물오른 진달래꽃 아직 분홍빛은 보이지 아니했지만... 그냥 세월이 가는것이 아니였습니다 나는 춥다, 따뜻하다, 그리 민감하게 굴며 엄살을 떨고 있을때도 나무들은, 꽃들은 그리 자기 할 일을 하고 있었던걸요 나는 언제나 저리 묵묵히 흔들리지 아니하며 살아지려는지요 아주 잠시.. 2007. 3. 15. 작은 기쁨들..... 친구를 만났습니다 과천 대공원 주차장쪽을 지나는데 길 까페가 있었습니다 정말 완전 노천까페 였습니다 조그만 자동차에 모든 차들이 준비되어 있고 숯으로 피워진 모닦불 화로도 있었습니다 조그만 낚시용 의자도 몇개 준비되어 있었고 몇 사람들은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더 멋진건 아주 젊은 주인장이 라이브를 한다는거지요 기타를 치면서 말이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커피를 마시며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도시에서는 이렇게 불빛없는 어두운 하늘 보기가 쉽지 아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장의 노래에 발도, 고개도 흔들거리며 마지막엔 박수도 쳤습니다 생각지도 아니한 곳에서 커피값 4,000원으로 큰 기쁨을 누린거지요. 2007. 3. 12. 한 친구의 메일..... 가족과 함께 떨어저 기러기 마냥 살던 한 친구가 있었다 작년 추석을 며칠 앞두고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먼저 간 가족이야 모든게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못한 생활이 버겁다 했다 그가 보낸 얼마전의 메일이 나로 하여금 조금은 생각하는 사람이 되게한다 어쩌면 이른 시간.. 2007. 3. 7. 알수없는 마음들..... 요즘은 어느 곳이나 주차가 복잡하다 주차선 외에 일렬 주차된 차들도 많다 그래서 내 자동차 앞에 세워진 자동차에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지 아니한다 휴대폰 번호로 전화해서 "차 빼주세요" 하고 잠시 기다린다 어떤이는 급히 뛰어오고 어떤이는 조금은 느긋하게 걸어온다 시간이 조.. 2007. 3. 4.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3 다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