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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313

고약한 운전습관.... 나는 평상시 걸어다니는 것에 조금 인색한 편이다 실은 걷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직장인이란 핑게로 한주를 바퀴처럼 돌아가는 시간에 늘 나를 맞추면서 그리된 것 같다 그래서 요즘 의식적으로 아침마다 20여분 정도를 걸기를 작정하고 그리하고 있다 겨울이라 춥다 느껴지는 찬바람이 가끔은 상쾌함으로 전해지는 그 느낌도 아주 좋다 이른 시간에 걷는 길은 왕복 4차선의 좁은 도로 부터 왕복 12차선의 넓은 도로까지 있다 신호등도 꽤 여러개 있어 신호등에서의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며칠 동안 사람들이 건너는 초록신호등인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앞으로 선듯 나서지를 못하는 나를본다 횡단보도에 초록 신호등이면 차량 신호등은 물른 멈추라는 빨간신호 일텐데 멈춤 차선에 멈추기 위해 달려오는 차.. 2007. 12. 21.
지금 땅콩에게..... 우연히 타인의 블로그의 글을 읽게 되었고 다른이의 블로그를 쉽게 가기위한 방편으로 아무생각 없이 블로그를 만들었지요 친구 같은 블로그들이 생기면서 용기를 내어 내 살아가는 얘기를 시작 하게 되었고 그것이 블로그의 시작이였습니다 먼 옛날 15년전 어느 추운날 남편을 영원한 안식처로 보내고.... 내 목숨과도 같았던 하나뿐인 아들녀석을 2년전에 품에서 떠나보내고.... 그리고 이제 그 긴 시간속에서 새로운 나를 만들고자 하는 중입니다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만남을 시작으로 하는건 시간을 필요로 하나 봅니다 그 시간중에 멈춰있는 제 블로그를 계속 찾아주시며 무슨일인가 걱정해 주시는 친구 블로그님들께 죄송해서 지금의 제 마음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어렵게 적습니다 기쁘고 즐거운 변화 생기면 꼭 알려드릴께요 그때까지.. 2007. 12. 12.
가족 이야기..... 친정 식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친정엔 일년에 의무적으로 모여야 하는 날이있습니다 바로 친정 아버님의 기일입니다 방학중이라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친손주, 외손주 구분없이 모두 모이라고 아버님께서 방학중에 돌아가신 거라는 친정 노모의 엄명 아래 어느누구도 토를 달지 못합니다 자주 만.. 2007. 11. 27.
부모의 자리.... 선배의 막내 아들이 결혼을 했다 위로 서른이 넘은 형과 누나를 두고 막내가 먼저하게 되었다 깊은 내막은 모르지만 큰아들도 딸도 결혼을 늦게 하겠다며 뒤로 미룬단다 그 와중에 선배 남편의 퇴직 날자가 올 연말로 잡히고 셋 중에 하나라도 치우자 싶은 생각에 어쩔수 없이 결혼하기를 원하는 막내.. 2007. 11. 14.
식당에서....... 어제 저녁 한 식당에서 친구와 저녁을 먹었다 샤브샤브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라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여러번 움직였다 추가 야채, 사리 국수에 또 마지막엔 밥까지 볶아야 모두가 끝나는 순서였다 아주머니라 하기엔 조금은 젊은분이 우리식탁의 당번이셨다 마지막에 밥을 아주 .. 2007. 11. 2.
길가에 놓여있는 꽃...... 죽음이란 누구에게나 슬픈일이다 떠나는 이도 그리고 남아있는 자들에게도 말이다 얼마전 안양에서 교통사고가 있었다 하교하던 고등학생 세명이 음주운전차에 의해 세명이 모두 사망한 사고였다 근무하는 사무실과 멀지 아니한 거리라 여러번 그길을 지나게 되었다 뒷날 사고가 발생한 곳에 꽃이 .. 2007.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