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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름다운 삶

살아 가면서...313

첫사랑의 전설...... 지금까지 내 기억속에 손톱에 봉숭아 꽃물을 들인건 두번이다 한번은 아주 오래전 초등학교 때로 기억된다 정성껏 손톱위에 봉숭아 꽃잎을 올리고 봉숭화 잎으로 동여 싸매고 실로 묶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여기저기 빠져 달아난 봉숭화가 이불 여기저기에 그림을 그리고 있.. 2007. 10. 24.
친구를..... 중학교 2년때 전학으로 헤어진 한 친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서로 편지로 연결 되어지던 고리가 언젠가 뚝 끈어져 버렸었는데... 서로 잊고 살던중 친구 찾기로 등록한 친구로 인해 정보의 바다 인터넷으로 만나진거랍니다 낮에 통화하고 서로 반가운 마음에 저녁에 만났습니다 35.. 2007. 10. 18.
한 통의 전화..... 어렵게 말을 시작 하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들녀석의 이름까지 들먹이며 내가 누구 맞냐고 묻는 것도 싫었고 또 자신이 누구라는 걸 설명하는 그 얼눌한 느낌도 마음에 들지 아니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미안함으로 자리메김을 합니다 어느 곳에서 아들녀석의 청첩장.. 2007. 10. 9.
감격의 선물..... 이번 추석 며칠전에 선물을 받았다 내게 있어 몇번 아니되는 감동의 선물중의 하나가 되었다 아들녀석 으로 부터 황금덩어리 12돈중을 받았다 친구들끼리 매달 모은것이 20돈중이라 했다 아들녀석 5돈중 며늘아이 3돈중으로 둘이서 커풀 반지를 만들었단다 그리고 그 나머지 12돈중을 고스란히 나에게 .. 2007. 9. 27.
생각..... 같은 나이의 다른 아이들이 하지 못하고 있는 무언가를 내가 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같은 나이의 다른 아이들이 다하고 있는 어떤 것을 나만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뒤늦게야 어떤 후회거나 소외감처럼 조금씩 내 가슴에 스며들어오던 것이다. 요즘 예전에 읽었던 예쁜 책들을 다.. 2007. 9. 20.
마지막 안식처...... 며칠전에 업무로 휴일에 출장길에 오른 친구가 있었다 길이 얼마나 막히는지 숨도 쉴 수 없을 만큼이라는 말을 했다 오늘 하루종일 정말 오전엔 하행선 오후엔 상행선이 주차장이라는 교통뉴스 밖에 들은 기억이 없었노라고 하면서 같이 웃은 일이 있다. 내 시가의 선산은 요즘 행복도시의 한 복판에 .. 2007.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