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313 오늘은..... 보리 한 줌 움켜쥔 이는 쌀가마를 들 수 없고, 곳간을 지은 이는 곳간보다 큰 물건을 담을 수 없다. 성자가 빈 손을 들고, 새들이 곳간을 짓지 않는 건 천하를 다 가지려 함이다. 설령 천하에 도둑이 든들 천하를 훔쳐다 숨길 곳간이 따로 있겠는가? 평생 움켜쥔 주먹 펴는 걸 보니 저이는 .. 2006. 7. 10. 정말 모를까...... 정말 우리가 살면서 내가 잘못한 건지 아닌지 모르나요? 나는 내가 잘못한 것인지 아닌지 아는데 상대가 잘못 했다는 걸 나는 아는데 왜 본인은 모를까요? 아님 알면서 억지를 쓰는 걸까요? 가끔 난 나 자신에게 화가 날때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 바보 같은지...... 속이 상할때가 있습니다 나도 남들처럼 영악스럽고 억척스럽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런다고 제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난 이런일이 있음 정말 가슴이 아픈데.... 2006. 7. 7. 기분 좋은 하루..... 그제 잠을 설치고 어제 저녁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사람이 되었어요 너무 일찍 일어나니 할 일이 없더라구요 베란다 화분에 물을주고 화초들을 잠시 쳐다보구요 그리고 출근을 일찍 했습니다 출근하는 길에 주유소에서 잠시 주유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경쾌한 음악소리가 .. 2006. 7. 5. 이렇게 시간은....... 한해의 반은 가고 이제 새로운 반이 시작 되었습니다 책상위의 메모달력을 넘기며 지난 일을 잠시 생각합니다 하고자 했던 일이 참 많았습니다 일부는 실패하고 일부는 성공하고 일부는 진행이 되고 있고, 시간은 정말 흐르는 강물 같아서 더디 오는 것 같지만 지나고 나면 어느 듯 저만치 되돌릴 수 없는 과거가 되어 있습니다 내 삶이란게 매일 작은 종이배를 접어 띄우는 것과 같아서 물결에 흔들리고 바람에 이리 저리 밀리기도 합니다 다행이 잘 접었다면 넘어지지 않고 넓은 바다에 도달하겠지요 이만하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부터 정성스럽게 잘 접은 배였던가 봅니다 내 올 해의 반이 이리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들녀석의 결혼후 두 녀석을 보면 잘 살았구나 싶습니다. 2006. 7. 1. 오늘.....감사드려요.. 오늘은 기쁜날 아니 어쩌면 가장 슬픈날... 그런데 모르겠더이다 가끔은 눈물이, 가끔은 또 그냥 기쁘고 그랬습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녀석이 결혼을 했습니다 아주 심성 고운 며늘아이와 둘 이서 마냥 행복해 하더이다 결혼식 중간중간에도 얘기 하며 살짝 넘겨주고, 만져주고 마주보는 눈빛 철이 없.. 2006. 6. 25. 나이든 여자를 아름답게 하는 것들..... 나이든 여자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은 '마음 다스리기'이다. 자신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야 표정 역시 그윽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져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진다. 젊음을 잃는게 아니라 더 많은 체험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고, 날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 때문에 나이드는 재미.. 2006. 6. 21.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53 다음